5월은 상예동의 오피스계획을 진행하며, 3개사가 초청되어 제안을 내었던 5000평 규모의 H사 가평연수원의 지명초청설계 제안으로 분주했습니다. 아쉽게도 당선작없이 설계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 제안에 협력했던 터구조사무소, 조경의 factory L, 정도설비,나래디엔에이, 친환경자문사 EAN 엔지니어링, 시공자문 쿤스트건설, 전시디자인 노네임노샵 모두 멋진 협력해주어서 결과와 상관없이(상관없을 수 없지만..) 만족스러운 계획이었습니다. 성수동의 150명의 쉐어하우스 청년집도 계획안으로 남은 채 중단되어 아쉬움을 남긴 채 입니다만, 계획을 위한 두터운 리서치와 스터디가 언젠가 실현의 동력이 될 날이 오겠지요.
6월은 서귀포시 상예동의 귤밭을 바라보는 협업오피스의 장마전 착공을 목표로 열심히 중간-실시설계 진행 중입니다. 한편 건축주 책만드는 박선생님과의 계획과정이 재밌었던 평창의 멋진 산을 마주보는 언덕의 작업실과 작은 집은 시공사선정에 다소 긴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6월에 착공을 했습니다. 여주 미우재는 막 입주를 마치고 사람향기 나는 집이 되어가고 있어,완공된 공간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