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일스튜디오가 기본설계했던 계획안에서 파일롯 플랜트 한 동이 축소되었으나 원안을 최대한 살리며 완공된 영천 바이오메디컬센터가 10월14일 오프닝을 가졌습니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설계사를 통해 실시설계가 이루어지고, 착공, 준공까지 3년만입니다. 드물게도, 발주처에서는 기본설계 원안을 지키기 위해 실시설계진행시 설계사와의 협의, 시공감리 단계에서 설계조정이나 자재선정, 마감때는 인테리어자재 샘플까지 가져와 자문/컨펌을 받기까지 하면서 공일스튜디오와 전 과정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해왔습니다. 현상설계를 통해서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적정한 연구소를 건축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기본계획을 별도로 공일과 진행하며 지방의 산업단지에 입지한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연구소에 적정하고 사용성높은 공간조성을 도모한 생산기술연구원 이우종센터장(발주처)의 노력이 컸습니다. 늘 느끼지만 좋은 건축은 건축주가 반을 만듭니다. 팩토리엘 이홍선소장님의 조경기본설계도 정자와 연못으로 바뀔 번 했지만, 진짜 자연으로 둘러쌓인 이곳에 인공적인 자연의 모습을 다소곳하게 보여주는 외부공간으로 훌륭하게 실현되었어요. >영천바이오메디컬센터 페이지가기
사진_ 진효숙사진작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