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스튜디오 신입 및 인턴 모집공고: 공일스튜디오에서 함께 팀을 이뤄 의미있는 생산을 도모할 팀원을 찾습니다. 01@01studio.net으로 5페이지 이내의 요약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공일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 기대연봉 기입하여 메일주세요.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서류검토 후 개별연락하여 이차 대면면접 진행합니다.
공일스튜디오가 전시공간 디자인을 맡았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9월 5일 오픈하여 11월까지 열립니다. 4인의 콜렉티브가 큐레이션을 맡은 ‘좋은 삶’을 주제로 한 올해의 비엔날레는 예술과 예술 아닌 것을 나누는 경계를 넘어 ‘좋은 삶’을 탐구합니다. 전시공간 내의 ‘아고라’는 전시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확산시키는 공간입니다. 1층 전시장 내 큰 아고라, 로비의 ‘둥근 바’, 움직이는 아고라에서 전시 중 70여개의 공연, 세미나 등 다양한 담론의 장이 펼쳐집니다. 새로운 공간요소를 넣기보다 60여개가 넘는 작가의 작업들 자체가 기존하는 전시장의 벽을 넘어 미술관 안팎의 공간들로 경계를 확장하여 배치되고, 새로운 공간의 밀도를 만들어 관객이 사용하거나 머물거나 개입할 여지가 있는 ‘사이’가 만들어지도록 조율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하는 꿈을 담은 교실_중목초등학교, 막 준공하였습니다.대체교실에서 공부하다 공사 마무리중인 새교실 앞을 지나가며 ‘대박!’이라고 외쳤다던 아이들이 드디어 10월 새교실에서 공부시작합니다.
한편, 정동의 프란치스코회관 내 ‘산다미아노’ 북까페의 계획으로 처음 인연이 생겼던 작은형제회와 봄부터 일련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이웃들을 돌보는 미션을 수행하는 수도회의 여러 공간들에 대한 리뉴얼의 계획을 진행하고, 현재는 어르신 16분이 거주할 양로원을 계획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막 시작한 프로젝트 소식입니다. 아직은 매우 초기단계의 프로젝트로 변수가 많은 프로젝트입니다만, 여러해 동안 공일스튜디오가 스터디하고 실행해온 공유 ‘플랫폼’의 복합이라고 할 만한 계획의 첫발을 막 내딛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처음 생기는 것을 향해서. 아주 미미하지만 시작해볼 수 있는 가능성 만으로도 이미 풍성합니다.
모두 의미있는 열매맺는 가을 되시길!